세계민족무용연구소 소장안덕기
21세기는 동양문화의 가치가 재평가, 재인식되는 전환기라고 합니다. 춤에는 한 민족의 문화적 정서와 에토스가 면면히 응축되어 있습니다.
이 점에서 세계 각국의 민족무용 연구는 곧 민족 정체성의 원류를 탐색하는 작업이라 생각합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부설 세계민족무용연구소는 그간 상대적으로 관심과 연구가 미진하였던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무용 분야 무형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연구·소개함으로써 인류의 풍부한 무용 자산에 대한 이해를 제고함은 물론 우리나라의 우수한 춤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1999년 설립되었습니다.
이러한 목표 하에 저희 연구소는 국내외 민족무용의 비교연구를 통해 비교무용학의 기반을 구축하여 왔으며 앞으로도 민족무용을 통한 인류 문화예술의 연구에 정진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저희 세계민족무용연구소의 노력을 애정과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고 아낌없는 성원과 발전적인 질책을 보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각국의 해외 민족무용단이 우리나라를 방문하여 공연하는 것으로 연 1회 1개국으로 구성되며 무용 공연을 통하여 무용, 음악, 의상, 무대 미술 등을 소개하여 각 나라의 문화 정서를 이해하고 새로운 면모를 발견한다.
우리 문화의 고유미를 무용을 통하여 국내 및 해외에 알리기 위하여 새로운 무용과 공연 형태를 찾고 해외공연에서 얻을 수 있는 우리 무용과 문화의 강점과 특성을 파악하여 우리 문화의 경쟁력을 모색한다.
비교문화의 측면에서 한·일 전통 문화를 워크샵과 공연을 통해 교류.
민족무용 이론을 통하여 예술 각 부분에 대한 미적 이해를 높이며 새로운 형식의 무용과 공연 예술에 대한 가능성을 검증하고, 이에 대한 상호 교류를 통하여 내실 있는 국제 교류를 다지며, 국제적 수준의 지식 인프라를 갖춘다.